ㆍ글쓴이 : | 강길전 | (2005.02.17 - 04:04) | |||||
<퍼온글> 스트레스의 주범은 내 생각 |
다음 글은 국제회의 통역사이며 브라마 쿠마리스 명상 강사인 류정희 님의 글을 퍼온글입니다. (http://www.vanchosun.com/searchdisplay.php?page=1&tid=2112&cname=스트레스) 우리는 어떤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든지 이러 저러한 사람이 나한테 스트레스를 준다는 말을 자주 한다. 사실 스트레스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병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지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오늘날 우리의 외부의 환경은 어지러울 정도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데 비해서 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그만큼 빨리 변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와 관련해서 우리가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내 생각의 문제다. 우리가 스트레스라고 부르는 것은 외적으로 어떤 것이 원인이 되었든 그 상황에서 내가 불편이나 고통을 느끼고 견디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즉, 불편이나 고통의 형태로 나에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가 올 때 우리는 그것을 스트레스라고 부른다. 그런데 사실 불편이나 괴로움을 느끼고 인식하는 것은 순전히 '나'의 관점이다. 다른 사람들을 포함한 주변 상황은 좋든 나쁘든 그저 하나의 상황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그것을 나쁘다(괴롭다) 또는 좋다(즐겁다)고 보는 것은 내 생각이다. 따라서 내가 자발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지 남이 '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어느 누구도 내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강요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왜 불편이나 고통을 느끼는가 그리고 내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외적인 상황만을 탓하며 마치 외부 조건만 달라지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처럼 사람이나 환경만을 바꾸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남이나 외부 조건을 탓하는 한 나는 근본적으로 그 상황을 벗어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남을 탓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 권한을 넘겨주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그 사람의 처분에 나를 완전히 맡기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을 스스로 나약하게 만드는 일이다. 다행히 남들이나 주변 상황이 변해 줄 수 있는 경우라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사실 더 많다. 또 설령 스트레스를 유발하던 요인들이 없어질 수 있다 해도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내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 한 비슷한 조건만 갖춰지면 스트레스는 다른 형태로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생각해 보지 않고 증상만 제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대한 가장 확실한 처방은 내가 처한 상황이 나에게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가를 알고 '내'가 그렇게 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내가 조용하게 변하면 남들의 행동도 예전과는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남들이 변하고 안 하고는 그들의 선택이고, 나는 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내가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하기 전에 누가 스트레스를 주는가를 생각해 보자. |
'건강.의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웰빙(well-being) (0) | 2010.07.06 |
---|---|
자연치유력에 대하여 (0) | 2010.07.06 |
★피부노화방지 프로젝트-젊은 피부로 사는 법 (0) | 2010.07.06 |
★갱년기, 위기의 여자들(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0) | 2010.07.06 |
★우리 몸을 살리는 밥상-자연식의 기적(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0) | 2010.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