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40분에 아침 준비를 위해 주방으로 가다가, 양말을 신고 있지 않음에 깜짝 놀라
양말통으로 향하다 그만 뒀다. 나는 10여년 동안 한 번도 양말을 벗고 잔 적이 없다.
아니 양말을 신지 않으면 못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혹 피곤에 지쳐 잠 들었더라도
이불 속에서도 발이 시려 자다 말고 양말을 신어야 했다. 언제 부터인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30대 중반 부터로 기억된다.
시월 중순부터 오월까지는 장갑도 낀다. 손발이 너무 차서 내가 나를 만짐에도 섬뜩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봄, 가을에 장갑을 낀다고 주위에서 한 마디씩 하면 운전할 때 끼고 깜빡 잊었노라고
너스레를 떤다. 가을에는 검은 망사장갑, 봄에는 하얀 망사 장갑, 한 겨울에는 속 장갑을 끼고, 털 장갑을 낀다.
스타킹은 세켤레, 그 위에 덧신. 한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야하고, 찬 물에 손을 담그면
무슨 큰 일 나는 줄 알고 지금껏 살았다.
흔히들 아줌마들은 손발이 차다고 한다. 그들보다 훨씬 더 나는 심각하다.
이런 내가 7월에 양말을 신지 않고 잤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 놀라움의 실체는 미쯔이식 주열요법이다. 나는 주열기를 끼고 산다.
항상 찌뿌둥하던 몸이 가벼워졌으며, 숙면을 취하게 되었고, 그렇게 끔찍하기만 하던 겨울은
이제는 즐기는 겨울이 되었다.
너무나도 변해있는 내 모습에 나 자신도 놀라며, 나를 구원해 준 주열기에 감사한다.
수족 냉증(김숙희 48세/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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