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타본타본에 친환경 '대나무 택시' 가 등장했다.차량의 이름은 에코1, 에코 2다. 타본타본에서 막 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들이 만든 이 차량은 엔진, 차축 등을 제외한 차량의 90%가 대나무로 돼 있다. 에어컨과 편의시설은 없지만 대나무의 질감이 시원해 보인다. 마치 잘 만든대나무 공예품을 보는 듯하다. 에코1은 20인승이며 바이오디젤 1겔런(3.8리터)으로 80시간을 운행할 수 있다. 바이오디젤은 코코넛에서 추줄한 것이다. 에코2는 8인승.
대나무 택시는 필리핀 냄새를 물씬 풍기는 자동차다. 대나무는 곳곳에 널려있다. 대나무를 잘 다루는 솜씨 좋은 장인들도 많다.흔한 코코넛 기름을 사용하니 기름값 부담도 별로 없다. 사시 사철 더운 날만 계속된다. 히터나 자동차 유리창은 사족이다.또 사방이 뚫려있다. 자동차가 달리면 '자연바람'이 에어콘 역할을 한다. 바람과 대나무 그늘이면 충분하다.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도 싸다.대나무는 탄력이 있어웬만큼 부딪혀도 차가 찌그러지거나 흠집도 나지 않는다. 설사 부서진다해도 손쉽게 수리할 수 있다. 우리처럼 길거리에서 멱살잡이 할 일도 없다. '대나무 택시'는 가격도 싸고,연료효율도 높고, 안전하며 무엇도다도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inhabitat.com]
*출처: http://blog.joinsmsn.com/clickj2001/1088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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