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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원일기-목이버섯을 딸 때가 됐습니다./최송희 목이버섯을 딸 때가 됐습니다.언제 자라나나 싶던 버섯이었는데 잎이 불거져 나오기 시작하더니 금새 쑥쑥 자라났습니다.빌로드처럼 검고 윤이 자르르 흐르는 버섯을 보며 최 상품 버섯이 나왔구나 싶어 감사했습니다.한잎 따서 먹어보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밭에서 나는 회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암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버섯이라는 장점을 떠나서도 우선 신선한 맛이 있으니 미식가 들에게도 환영받을것 같습니다.생목이버섯은 강화도와 청도에서도 시험재배하고있는데 색이 옅고 탄력이 떨어지는 그곳 버섯들보다 이곳 가평에서 재배한 것이 더 좋은 이유는 밤과 낮의 기온차 때문입니다.식물은 낮에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을 비축해두는데 밤에도 기온이 높으면 그 영양분들이 고스란히 밖으로 다시 나옵니다.하지만 밤의 기온이 낮으면 영.. 더보기
우리들 교회에 등록하고 나니 들어가는 의문점 몇가지!/오승은 목자님은 너무나 새신자로 인정을 안해주시지만 ㅠ우리들교회에 등록한지 이제 4달째 들어서네요.자유나눔에 글을 올리시는 김동환성도님은 (제 막내 제부랑 이름이 같으셔요 울 제부는 아직도 불신자랍니다.)육개월때까지 우리들 교회 새내기라는 단어를 꾸준히 쓰시던데이제 넉달 들어서면서 새신자같지 않은 새신자가 너무나 궁금한 것이 많이 생겼답니다.아시는 분은 꼭 답을 해 주시어요^^엔간한 고난 없이 들리지 않는다는 그 유명한 우리들교회 말씀이사랑만 남겨놓고 떠나가도 얄미운 사람이라고 하는판에빚까지 남겨놓고 집나가 버린 남편의 수고 덕에너무나 팍팍 잘 들려져서 육개월 타교인으로 목장을 나가다가드디어 등록을 하고보니 참말로 집을 나간 남편들이 많더라 이 말이지요.여기서 의문점 하나!! 따딴대한민국에는 집 나간 남편들끼리.. 더보기
신 전원일기- 감자 캐기/최송희 감자를 캐느라고 바빴습니다.먼저 땅위에 있는 감자줄기를 잡아당겨서 뽑아낸후 땅을 헤치면 뿌리에주렁주렁 달린 감자들이 보입니다.주먹보다 큰 감자부터 포도알만큼 작은 감자까지 몇바구니나 캐내는 재미가 큽니다.감자 한상자를 쪼개 심었는데 삼십배나 되는 수확을 거두게 됐습니다.감자를 어느 때에 캐야하는지 궁금했는데 새파랗게 싱싱하던 감자잎과 줄기가 갑자기 시들면서 누래지면 그때가 캘때라고 합니다.잎은 쇠하고 뿌리가 흥하게되는 것이 수확시점인 겁니다.새파랗게 싱싱하던 감자잎과 줄기가 쇠하지 않으면 뿌리의 수확을 할수없게 됩니다.사람도 이렇게 쇠해가지 않으면 열매를 얻을수 없는것 같습니다.며칠전 남편의 친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방송국에서 잘나가던 분인데 퇴직하고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