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돼지를 입양한 어미 개 어미 개와 새끼 돼지 "이사갈 때는 강아지를 꼭 안고 이삿짐 차 조수석에 타라" 중년 남자들끼리 모이면 자주 나오는 농담이다. 나는 강아지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집사람은끔찍히도 싫어했다. 어느 날 와이프와 상의도 않고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했다. 처음에는 거들또 보지도 않고 바가지를 긁어대던 집사람이 이제는 '친자식 만큼, 남편보다 훨씬 더'강아지를 좋아한다. 스스로 '엄마'임을 자처하며 강아지를 물고 빤다. 강아지를 그토록 싫어하던 사람이 왜 그렇게 변했을까. 수년동안 강아지와 집사람이 서로 가까워져가는 과정을 지켜 본 결과 내린 결론은 바로 '모성애'다. 말못하는 강아지가그동안 잠재돼왔던 강한 모성애를 자극한 것이다. 덕분에 이제 나도 '이삿짐 차' 신세가 됐다. 모성애는 인간이나 개나 마찬가진가 보.. 더보기 세계를 감동시킨 아프리카 `풍차소년` 세계를 감동시킨 아프리카 `풍차소년` 아프리카의 천재소년이 쓴 '바람을 다스린 소년(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2009 )'이야기가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말라위의 오지에서 태어난 윌리엄 캄쾀바(22)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다. 일년에 9만원인 학비가 없어 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 그는 공부가 너무 하고싶어 학교주변을 기웃거리며 '어깨너머' 공부를 했다. '도강'을 하던 그는 결국 감독관에게 붙잡혀 고향으로 ?겨났다. 부모님이 일구는 옥수수밭와 담배밭에서 하루종일 일을 해야했다. 그러나 말라위는 7년 전부터 가뭄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있는 최악의 건조 지역이었다. 그의 고향인 마시타라에 있는 적토는 바짝 말라서 사실상 농사로 얻는 수입은 거의 없었다. 주민들은 하루에 한끼.. 더보기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아들아 결혼할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게 약이란걸 백번 곱 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겠니 아들아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38 다음